자꾸 책에서 본인 못생겼대서 저자님 진짜 못생긴줄알았음여
오늘 읽은 책은 <역행자> 이다.
밀리의 서재에도 있다. 가볍고 빠르게, 인사이트를 얻기 좋다. 밀리의 서재 독서로 추천이다.
[느낀 점 요약]
-이 작가 워딩 세다;; ㄷ ㄷ 그만큼 저자의 과거 심리적 우울감이 그만큼 깊었다는 것이 느껴졌으며 이것을 원동력 삼아 본인이 성취한 것으로 보여짐.
-이 책과 통하는 책이 있다. 나의 인생책 '아들러의 인간이해', 리처드 도킨스의 '이기적 유전자' (다시 찾아 읽고 이 두 책에 대한 리뷰도 써야겠다)
-자의식 해체, 매우 공감되는 이야기이다.
-하루 2 시간 책을 읽고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질 것. 오케이
역행자 단계는 다음과 같다.
[1단계] 자의식 해체
-현대인들의 많은 고통 중 대부분은 자의식 과잉에서 오지 않을까
-100% 공감하는 바이다
-요즘 사람들이 오프라인, 온라인 상에서 하는 말과 행동들을 보면 정말이지 " 너 뭐 돼? " 라는 말을 안 할 수가 없다. (이건 딴 소리긴 함. 쨋든 맥락이 비슷)
가령,
내가 운이 나빠서 아무 잘못 없는데 저런 천하의 나쁜 놈을 만났다.
= "너 뭐(비련의 여주인공) 돼? 그냥 너가 보는 눈이 나쁜거야."
나는 능력치는 있는데 시대를 잘못 타고난거야.
= "너 뭐 돼?"
사실 나는 별 노력은 하고 있지는 않지만 남들보다 더 벌어야 해.
= "ㄹㅇ 너 뭐 돼?"
-나는 '남들과 다르게 고상한'인간 아니다.
-내가 남들보다 노력도 안 하는데 잘 풀릴 이유 자체가 없다.
-나는 그냥 남들과 똑같다.
-지향하지 않으면 이룰 수 없는 것이고, 움직이지 않으면 머무는 것. 자연의 순리다. 그리고 나는 자연의 일부다.
-즉, 나는 그리 대단한 사람도 아니고, 나를 객관적으로 보고 내가 정말 보통의 인간이라는 사실, 내 인생이 남들과 다르게 아름답고 편안하고 술술 잘 풀려야된다는 착각, 그 자체를 버리자.
-나 포함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무의식중에 이런 자의식을 가지고 있고, 거기서 불행이 시작된다.
[2단계] 정체성 만들기
-정체성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는 것이 중요하다.
-나는 ~사람이야'라는 뇌구조가 나 자신을 지배한다.
-"즉 뭔가를 더 잘하고 싶으면 결심을 할 게 아니라 환경부터 만드는 것이다."
=전적으로 동의한다. 이번 대학원을 준비하며 느꼈다. 마음 먹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스터디원을 꾸려라. 그게 우선이다. 내가 '할 수 밖에 없는' 구조를 만들어야 굴러간다. 누가? 내가. 내 몸뚱아리와 내 마인드셋이.
방법1) 책을 통한 간접최면
방법2) 환경설계- 예를 들면 유투브 개설 등 (공언하기,선언하기와 비슷한 듯)
방법3) 집단무의식-그 집단에 소속되어 있으면, 그 집단의 목표, 무의식을 따라가게 된다. 그것이 전부라 생각하게 된다. (단톡방, 소모임이 중요한 이유)
[3단계] 유전자 오작동
-내 한계를 돌파하지 못하면 과거에 매여 살게 된다.
(인생 최대 업적이 대학 입학인 예시)
-책 <클루지> , <행동경제학>, <생각에 관한 생각> 추천
; 클루지: 처음부터 새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옛 체계 위에 새 체계가 얹히는 썩 아름답지 못한 과정을 '기술들의 누진적인 중첩'이라고 표현했다. 그리고 이런 과정의 최종 산물은 클루지가 되기 쉽다.
= 쉽게 말해서 디자이너의 시안 + 의뢰인의 현실적 타협 = 결과물. 이런 말이군
-조심성이 강한 우리의 유전자, 하지만 변화한 사회, 그리고 그에 따라가지 못하는 나란 인간을 떠올려 보자.
예를 들어 유투브, 블로그 등의 새로운 플랫폼에 도전하다 실패해도 안 죽는다. 그러나 우리 뇌는 '쓸데없는 짓 하지 말고 포테이토칩이나 먹어라'라고 명령을 내린다. 마치 '나도 유투브나 할까봐 푸하하.' 500번쯤 말하고 말듯이.
-과거 생존을 위해 수상한 대상은 피하고 보았다, 하지만 지금은? 전체의 일부를 보고 판단하는 것 = 내 손해
-내가 가지고 있는 유전자 오작동을 파악하고 거꾸로 가라.
[4단계] 뇌 자동화
-뇌를 잘 써라 라는 내용
-22전략: 2년간 매일 두시간씩 책을 읽고 글을 쓰라는 전략
-근육을 단련한듯이 생각하고, 정리하는 코어를 기르자.
-확실히 생각만 하고 글로 남기지 않는 것은 휘발성이 강하다.
-글을 쓰는 건 정말 좋은 습관인듯.
-오목이론: 인생은 오목을 두는 것과 비슷하게 의사정이라는 돌을 두는 게임. 한 번 이기는 루트를 만들면 계속 이긴다.
-뭘 해야할지 모르겠으면, 뭐라도 해라. 배달이라도 해라. 쿠팡이라도 해라. 카페 알바라도 해라. 뭐라도 경험해라.
-현실이 안 좋으면 온 몸으로 부정하지 말고 어떻게 반응해서 대응할지를 생각하자. 이건 다른 책에서도 많이 나오는 마인드셋이다.
+운동해라 (움직여라 몸을)
[5단계] 역행자의 지식
*지식1. 기버이론: 역행자는 1을 받으면 2를 준다.
-저자는 자기 대신 주식 굴려주는 고수에게 차 2대와 강남 월세만큼을 준다고 한다. (이런 문장은 약간 갠적으로는 깨는 모먼트,,쩝 tmi)
-쨋든 주는 데 익숙해지자는 의미! 자의식과잉/합리화/손실회피 전략에서 벗어날 것
-<오리지널스>의 저자 애덤 그랜트의 책 <기브 앤 테이크> 중
; 기버: 퍼주는 사람
테이커: 받기만 하는 사람
매처: 딱 받은 만큼만 돌려주는 사람
이들 중 누가 제일 부자냐면, 가장 가난한 사람도 기버고, 가장 부자인 사람도 기버라고 함.
그런데 이 말은 완전 맛는 말인 것 같아
-항상 상위의 사람들을 보면 (돈이든, 공부든, 뭗느지) 기버의 위치인 확률이 매우 높음. 내 경험상으로도
-결국엔 다 사람이 하는 일인지라 돈보다 평판, 명성이 그 가치가 더 크다는 맥락
*지식2. 확률게임: 역행자는 확률에만 베팅한다.
-자의식 보호도 하지 말고, 소망적 사고의 오류에 빠지지도 말며, 도박사의 오류도 경계하라.
-오로지 확률에 베팅. 확률이 높으면 베팅하고, 낮으면 하지 말라.
-1%의 걱정으로 인해 얻을 수 있는 99%를 절대 포기하지 않는 것이 확률기반 의사결정.
-블로그 마케팅 핵심:
제목에 키워드 쓰고, 그 단어를 본문에도 반복해서 쓰면 끝! (참쉽쥬)
-블로그 하나만 잘 운영해도 자영업자 수준으로 번다. (맞는 듯)
-블로그, 인스타, 유튜브, 스마트스토어
*지식3. 메타인지를 길러라
-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고 분석하자. (하나만 아는 놈이 제일 무섭다)
-메타인지를 높이기 위해서는 독서+실행력이 필요하다
[6단계] 경제적 자유를 얻는 구체적 루트
-자 벌써 6단계다. 우리 스터디원들이 이거 오늘 읽고 내일 스터디하자고 해서 얼른 읽는 중인데 하루만에 이게 되네 ㅋㅋ
-이제 돈을 버는 차례이다
-앞에서는 돈을 벌기 위한 의식을 다 치뤘다. 그렇다면 이제 실전 돌입이다
<돈을 버는 모든 활동은 두 가지로 수렴된다>
- 상대를 편하게 해주기
- 상대를 행복하게 해주기
ㄹㅇ 맞는 말이다. 배민 = 1번, 명품 = 2번
결국 돈을 버는 핵심은 '문제해결력'사람들이 불편함을 느끼는 것, 행복함을 느끼는 것에 포커스를 맞춰라.
<경제적 자유를 위한 5가지 공부법>
- 정체성 변화
- 20권의 법칙: 20권은 쌓아두고 읽어라
- 유투브 시청
- 글쓰기를 통한 초(meta?)사고 세팅
-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학습으로
<경제적 자유로 가는 알고리즘 설계>
그룹별 설계
1) 직장인 그룹:
ㄱ. 대기업인 경우 : 취업-> 대기업->투자->사업
ㄴ. 중소기업인 경우: 취업->중소기업->임원->사업->투자
2) 무스펙 그룹: 독서로 내공 쌓자
3) 전문직 그룹: 전문직->고임금->창업->투자
4)사업자 그룹: 이것은 직접 읽어보세용 (대략 이러이러하라게 마케팅 잘하라는 이야기)
[7단계] 역행자의 쳇바퀴
인간이 시시포스 (돌 굴리는 인간,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.. 알죠?)와 같이 불행해지는 이유
- 성장하는 방법을 모른다
- 자원에 대한 압박을 받는다
- 성장이 멈춰 열등감이 반복적으로 쌓인다
=결국 이 책에서 하고 싶은 말
"관성을 따르지 말고, 그에 역행하는 '역행자'가 되어야 성취한다.'
밀리의 서재 독서. 추천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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